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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7, `자신만의 색채`로 다시 태어나다

2009년 출시된 K7은 등장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포티한 감성의 세련된 디자인, 고급 장비와 뛰어난 옵션 등으로 무장하고 준대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냈다. 그 결과, 한 동안 내수시장의 절대 강자인 현대차 그랜저의 아성을 누르는 일대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2년 11월 부분 변경된 기존 K7은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된 디자인과 편의옵션들을 추가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그런 K7이 7년만에 안팎이 모두 바뀐 완전 변경된 모습으로 2016년 1월에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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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는 지난 11월 12일의 렌더링 공개에 이어, 24일 외관 이미지를 공개하며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기아차의 2016년을 열게 될 첫 타자로 나설 새로운 K7의 외모를 현행의 `기존 K7(The New K7)`과 비교해 보며, 어떤 변화를 거쳤을까? 기아차를 대표하는 `시그너처 스타일(Signature Style)`을 충실히 따르며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는` K7만의 스타일링 요소를 채워 넣은 신형 K7의 디자인을 전격 분석한다.

 

 

1. 균형 잡힌 근육질 몸매

`K9`의 유전자를 물려 받은 기존 K7의 외모는 매끈한 몸매가 일품인 반면에 신형 K7은 하드트레이닝을 통해 자신만의 볼륨감 있는 몸매를 알차게 만들어 냈다. 기존 K7에 비해 한층 당당하고 듬직한 풍채가 전신에서 베어난다. 몸에 꼭 맞게 지어진 맞춤 수트처럼 준대형 세단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품위, 그리고 보다 강렬한 인상으로 완성된 존재감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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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새로운 K7의 외모는 초대 K7에서 드러났던 자신만의 색채를 추구하면서도, 최근 대형 세단의 스타일링 경향인 `웅장함`과 `볼륨감`, 그리고 강력한 `카리스마`의 세 가지 요소를 겸비한 형상으로 일대 변신을 이뤘다. 현재까지 상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형 K7의 사이즈는 기존 K7보다 조금 더 커졌다.

2.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Z`자 형상의 LED 주간주행등 및 테일램프는 기아차에서 오로지 K7에만 적용되는 디자인이다. 기존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신선함으로 K7이 가져야 할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만들어 냈다. 헤드램프 내에서의 위치도 바뀌었다. 기존 K7의 LED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의 상단을 중심으로 인상을 잡아주고 있다면, 새로운 K7의 `Z`자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의 하단에서부터 인상을 잡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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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적으로 기존 K7의 주간주행등이 대체로 완만한 곡선 중심이었다면, 새로운 K7의 주간주행등은 보다 날카로운 직각을 가진 선형을 취함으로써 보다 강렬한 인상을 자아낸다. 그러면서도, 램프의 끝자락에서 안쪽으로 꺾여 들어오다가 바깥쪽으로 다시 꺾여 나가는 선형을 공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재미있다.

3.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두 차는 공통적으로 기아의 시그너처 스타일에 충실한 `호랑이 코 형상`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사뭇 다르다. 기존 K7이 전반적으로 완만한 선을 이루며 부드러운 텍스쳐의 사각 매쉬 그릴로 처리한 반면, 새로운 K7은 `인탈리오(Intaglio) 그릴`이라 부르는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탈리아어로 `조각(彫刻)`을 의미를 가진 `인탈리오`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층 예리하게 날을 세우면서도 섬세하면서도 입체적인 형태로 만들어져, 새로운 K7의 얼굴에 남다른 인상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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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스타일링 기법을 통해 K7의 얼굴은 전체적으로 일체감을 이루는 형상을 이루며, 전작인 기존 K7에 비해 확고하고 꽉 찬 느낌을 만들어 낸다. 전방 범퍼의 디자인도 보다 넓은 느낌을 주는 스타일로 변경되어, 새로운 K7만이 갖는 강렬하고 웅장한 감각의 마스크를 완성한다.

4. 안개등

기존 K7이 세 줄의 LED 안개등을 사용하고 있는 데 반해, 새로운 K7은 최근 기아차 라인업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로 통하는 4등식 큐빅 스타일의 안개등을 채용했다. 전반적인 형상도 크게 바뀌었다. 체적으로 역삼각형을 이루는 기존 K7과 달리, 새로운 K7은 전체적으로 옆으로 뉘인 오각형의 형태를 취했다. 확연히 다른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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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뒷모습

뒷모습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테일램프를 비롯하여 트렁크 리드에 이르는 전반적인 형상은 강조하는 지점부터 다르다. 기존 K7의 뒷모습에서는 테일램프에 시선이 집중되지만, 새로운 K7의 뒷모습에서는 양쪽 테일램프 사이를 잇는 굵직한 크롬 라인에 시선이 집중된다. 이 한 줄기의 크롬 라인은 테일램프의 끝자락에서 끝나지만 측면의 또렷한 어깨 선과 만나 헤드램프 끝자락까지 이어진다. 한 숨으로 내닫는, 선이 가진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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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부드럽게 접혀 있는 기존 K7의 트렁크 리드에 비해, 새로운 K7의 트렁크 리드는 한층 날카롭게 날을 세웠다. 이러한 스타일링은 근래 들어 세단 디자인의 트렌드로 굳어진 형태다. 트렁크 리드를 날카롭게 다듬음으로써 리어 스포일러와 유사한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보다 또렷한 면 분할을 통해 뒷모습에 탄탄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6. 테일 램프

테일 램프는 어깨 선과 이어진 크롬 라인을 따라, 트렁크 리드 상단으로 바짝 올라왔다. 더불어 보다 가늘면서 폭을 넓혀낸 디자인을 채용했다. 차체를 더욱 견고하고 넓게 보이게 한다.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Z`자 형상의 라인은 테일 램프를 한층 도드라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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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등도 기존 K7에서 사용했던 직접 발광하는 형태가 아닌, 다수의 면 발광 방식을 채용했다. 면 발광 방식에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유사한 형태의 굴곡을 주었다. 시각상 보다 입체적인 형상으로 보이는 특징을 가졌다.

7. 측면

측면에서도 두 차의 차이는 드러난다. 가장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영역은 C필러와 트렁크 리드 사이다. 새로운 K7은 C필러와 트렁크 리드 사이의 경사를 완만하게 일체형으로 떨어트려 쿠페스타일을 추구했다면 기존의 기존 K7은 또렷한 3박스 스타일을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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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K7이 두 가닥의 굵직한 엣지로 측면의 인상을 잡은 반면, 새로운 K7은 헤드램프부터 테일램프까지 곧게 이어진 하나의 어깨선과 하단의 캐릭터라인을 택했다. 보다 볼륨감 넘치는 면을 가지게 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K7은 윈도우 라인이 뒷문 끝까지 이어지는 데 반해, 새로운 K7은 C필러 끝까지 뻗어 있는 윈도우 라인을 지니고 있다.

8. 휠

자동차 디자인에서 `휠`은 패션의 `신발`에 대응되는 중요한 요소다. 초대 K7과 기존 K7에 이르는 1세대 모델들은 전반적으로 평면적인 형상이 중심이 되는 스타일의 휠 디자인을 채용해 왔다. 하지만, 새로운 K7의 휠은 입체감을 중시하는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 한층 날카롭고 역동적인 형상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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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새로운 K7의 외관 디자인을 면밀히 살펴보았다. 신차 K7에는 ``디자인 기아의 시작을 알렸던 1세대 K7의 명성을 이어, 기존에 없던 대담하면서도 한층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준대형 시장에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을 천명한 기아차의 자신감과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머리 끝부터 발 끝에 이르는, 모든 부분에 걸친 변화를 통해, 강렬한 자신만의 색채와 세련미, 그리고 `카리스마`를 함께 갖춤으로써, 초대 K7과 함께 준대형 세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또 한 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새롭게 태어날 완전 신형 K7. 2016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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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박병하 기자
사진 및 자료 제공
기아자동차(http://www.kia.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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